서인영 전 남편 엄월용

가수 서인영(39)이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 근처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연상의 사업가 남편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서인영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남편과의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7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영은 과거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그날 그저 마음 편하게 미용실에 갔는데, 지인이 밥을 먹자고 해서 남편과 처음 만났다"며, 그 만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결혼식 당일,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모두들 고맙고 사랑해"라는 그녀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남편 엄모 씨는 반도체 부품 전문 기업 VTE코리아의 대표로, 국내외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엄 대표는 과거 외국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2000년에 국내에도 필요한 반도체 부품 기업을 설립했다.

서인영은 "결혼은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두 사람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