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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당뇨 치료성분 2개를 복합한 당뇨신약을 내놓는다.
LG화학은 오는 8일 새로운 당뇨 복합제 제미다파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미다파의 건강보험 급여 처방은 2023년 5월1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제미다파는 LG화학이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국산 신약 19호로 허가받은 당뇨 치료제 제미글로(성분 제미글립틴)와 또다른 당뇨 치료성분 다파글리플로진을 복합한 치료제다.
LG화학은 제미다파 출시에 맞춰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미다파의 임상적 효용성 등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임상 3상 시험에서 제2형 당뇨병 1차 약제인 메트포르민 성분 단독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한 3제 요법의 혈당 개선 효과가 2제 병용요법(메트포르민·다파글리플로진 또는 메트포르민·제미글로)보다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황인철 LG화학 만성질환사업부장 상무는 "인슐린 생성 촉진을 돕는 DPP-4억제제(제미글로)와 당을 체외로 배출하는 SGLT-2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은 상호보완적 치료 효과를 낸다"며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고 두 성분을 조합한 유일한 복합제인 제미다파를 앞세워 1조원 규모의 국내 당뇨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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