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부터 방영되는 12부작 SBS드라마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다. 김은희 작가의 복귀작으로 제작 확정부터 화제가 되었다.
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볼 수 있었던 염해상(오영세)은 어머니를 죽인 악귀를 오랜 시간 찾아 헤매다 구산영(김태리)과 마주친다. 그리고 단번에 악귀가 씌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악귀가 붙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힘들고 팍팍한 현실을 살아내던 산영은 이를 무시하고 돌아선다.
그런데 산영 주변에서 사람이 죽거나 실종되는 의문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강력범죄수사대 경위 이홍새(홍경)가 신영을 주목한다. 구산영 역시 자신을 잠식해 오는 다른 존재를 느끼게 된다. 염해상과 함께 악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등장인물
구산영(김태리)
생활력이 부족한 엄마를 대신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공무험 시험 준비를 하는 '공시생'이다. 힘들고 팍팍한 현실에 부딪혀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받아선 안 될 물건을 받은 후 악귀에게 조금씩 잠식돼 간다.
염해상(오정세)
재력가 집안 출신의 민속한 교수다.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던 ‘염해상’은 어머니를 죽인 악귀를 집요하게 추적해온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구산영(김태리)을 만나고 그토록 찾아다니던 악귀와 조우한다.
이홍새(홍경)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다. 큰 사건들을 해결해서 특진하고 탄탄대로 최연소 경찰청장이 되리라는 청운의 꿈을 안고 있지만, 파트너 서문춘(김원해)을 만나고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사건들만 담당하게 되면서 불만을 품는다. 하지만 그 사건들이 자꾸만 고등학교 후배 구산영(김태리)을 향하면서 의문을 품고 수사에 뛰어든다.